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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시선/창세기 강해

설교를 위한 창세기 강해11 - 아브라함3 (창세기 15,16장)

by 바리새뀨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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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어떠한 약속을 받았는지, 그 약속은 어떤 의미인지,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성취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창세기 15장, 16장을 주해하겠습니다. 설교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말씀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유익하길 소망합니다.


창세기 15-16장, 하나님의 언약과 아브라함의 반응

창세기15장_16장

우리는 지난주 아브라함이 롯과 헤어지고, 
전쟁을 경험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들을 돌아보고,
 
십일조를 하나님의 제사장에게 드리며 자신의 모든 성공을 하나님께 돌리는
믿음의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이제 아브라함에 하나님이 언약을 주시는 장면을 함께 보겠습니다.
 


 

15장,  하나님의 언약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전쟁이 끝나고, 멜기세덱을 통해 예배를 드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방패가 되어주시고, 상급이 되어주신다고 하십니다.
 
이 약속의 뜻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지키고 보호해주신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생명만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을 윤택하고 평안하게, 상급을 받은 것처럼 살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상황에서 정상적인 반응은 무었일까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해야 하는데, 놀랍게도 아브라함은 자신이 자식이 없는데 이게 무슨 소용이냐고 투덜거립니다.
처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만났을 때(12장) 이미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한번 자손의 약속을 주십니다.
5절에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잡아끌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확신을 주시고자 했으며, 
 
별들을 보여주며 이렇게 자손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제야 아브라함은 이를 믿었고, 하나님이 그 모습을 보며 의로 여기셨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불신과 작은 믿음은,
아브라함이 받은 복과 상급들이 아브라함의 믿음의 결과물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모든 복과 상급은 아브라함이 잘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8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11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에 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이 역시도 아브라함은 증거를 요구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언약식을 준비시킵니다.
"네가 못 믿겠어? 그럼 내가 약속을 해주겠다."라고 아예 계약서를 써주겠다고 하시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익히 알고 있는 제사(소, 염소, 양, 비둘기를 활용한)와, 
당시 중동에서 행해지던 언약의 방식(짐승을 쪼개어 양쪽으로 나눈 뒤 길을 만드는 것)을 혼합한 형태의 언약식을 준비합니다.
 
많은 설교자들이 이 언약식 준비에서도 설교거리를 찾습니다.
준비된 동물과 동물을 도축한 형태, 그리고 솔개의 존재에 대해서인데요.
 
보통 여기서 솔개의 의미를 제사를 방해하는 사탄으로 해석을 하시기도 합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아브라함의 행동에서 의미를 찾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은 제사를 준비해 두고, 하나님이 등장하실 때까지
긴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제사를 방해할 요소들을 쫓아냅니다.
 
어쩌면 이 모습이, 습관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기다리지 못하는 우리보다는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12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그리고 밤이 깊어지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잠들게 하시고, 환상 속에 만나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백성의 미래를 예언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할 것과 결국 그곳에서 나오게 될 것,
그리고 그 이유는 아모리 족속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도 뜬금없는 아모리 족속에 대한 언급인데,
출애굽 시기 가나안의 거류민들을 대표하는 민족이 아모리인으로 보이며, 
그들을 공격해야 하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당위성을 주기 위한 말씀으로 보입니다. 
 
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그리고 하나님은 타는 횃불의 형태로 쪼개진 동물 사이로 지나가십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동물을 쪼개 양쪽에 놓은 뒤 그 피로 가득한 길을 맹세자들이 지나갑니다.
언약을 지키지 않을 시, 자신이 그 동물들처럼 쪼개져 죽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언약의 당사자들이 모두 그 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계약에서는 하나님만이 지나가십니다.
 
이는 모든 언약의 책임과 의무는 하나님만 지시고, 아브라함은 하는 것이 없어도 좋다는 것입니다.
즉, 이 역시 은혜의 언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18절에서 '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지역은 아브라함이 경험했던 지역의 전부입니다.
 
'즉 네가 경험한 모든 것을 다 너에게 주겠다'라는 약속이 됩니다.
 


 

창세기 16장, 아브라함의 대응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자식과 땅에 대한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당연히 자식을 준다고 하면 지금의 아내에게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임신을 빨리 못하니까, 
2절에서 보다시피 하나님이 자신이 아이를 갖지 못하게 하는 거라고 판단해 버리고 후처를 들일 것을 아브라함에게 권유합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신다고 약속했는데, 사라는 자기 마음대로 판단해버리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방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약속을 받았던 아브라함도 사라의 말을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라의 말을 더 듣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하갈이라는 애굽 여자를 후처로 들이고, 하갈은 임신합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하갈이 사라를 멸시하고, 사라는 그걸 또 아브라함에게 일러바치고,
아브라함은 그 상황을 방관하게 되면서 사라에게 학대받은 하갈은 나가봤자 죽음뿐인 광야로 도망을 치고 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자신들이 생각한 대처방안대로 하기 시작하자
자신들이 원했던 아이는 얻었지만, 온 집안에 분쟁이 생기고, 서로 멸시하고 학대하고 방치하며,
결국 죽음에 가까운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임신한 여성이 집을 떠나 홀로 광야에 간다는 것은 거의 죽음을 각오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죽음보다도 더 사라의 학대가 싫고 고통스러웠던 것이죠.
 
그렇게 광야에 나온 하갈에게 하나님이 찾아가십니다.
그리고 하갈에게 명령합니다. 사라에게 돌아가라. 그리고 그에게 복종해라.
 
때론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말씀해주시지 않으시고, 행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죽음보다도 더 싫어서 도망친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명령하시기도 합니다. 
때론 너무 야속하고, 내 맘을 몰라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명령을 주시면서 동시에 약속을 주십니다.
하갈의 자녀가 크게 번성하고,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그 후 하갈은 자신이 하나님을 만난 샘을 브엘라해로이, 
"나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이의 우물"이라고 부릅니다.
 
그 후 하갈은 다시 사라에게 돌아갑니다.
사래가 '네가 나 때문에 힘들어서 도망까지 쳤구나'라고 생각하며
하갈을 잘 대해줬을 것 같진 않습니다.
 
아마 당시 도망친 노예들에게 행해졌던 일들을 생각하면,
그전보다 더 사래는 하갈을 미워하고 학대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갈은 아브라함의 장막 아래에서 이스마엘을 낳습니다.
이전에는 죽을 만큼 힘든 곳을 버틸 수 있던 것이죠.
그것은 아마도 "자신을 돌보시는 살아계신 이"를 경험했고, 그를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15장, 16장 포인트 정리

15장과 16장을 함께 연결하여 읽을 때,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 것은 
15장에서 하나님의 약속과 16장에서의 아브라함 가족의 행동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러한 부족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은혜를 베푸시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15장
하나님은 약속을 주시지만,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자녀가 없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온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녀의 약속과 더불어 땅에 대한 약속을 주시고, 
언약도 직접 체결하여 주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하여도,
하나님은 먼저 은혜를 베푸시고, 먼저 약속을 확정해 주십니다.
 
이때 아브라함이 해야 할 것은 단지 그 언약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엔 너무도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영원한 약속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지금 이 은혜의 자리만 잘 지키면 됩니다.
 
16장
 
16장에서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았음에도 약속대로 하는 것이 아닌, 
사라의 말대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는 앞서 읽었듯이,
자신들이 원했던 아이는 얻었지만, 온 집안에 분쟁이 생기고, 서로 멸시하고 학대하고 방치하며,
그중 한 명은 죽음이나 다름없는 도망을 선택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방관했습니다. 어쨌거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이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하나님은 그러한 아브라함 가족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베푸시어 하갈을 살려주시고,
이스마엘이 잘 출생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하갈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하갈 역시 잘한 것은 없습니다. 아이가 생기자 자신의 주인을 멸시했죠.
 
그 결과는 괴롭힘과 학대로 이어졌고, 결국 하갈은 죽는 것이나 다름없는 광야로의 도망을 선택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목숨뿐 아니라 뱃속의 아이의 목숨까지도 포기한 행동이었죠.
 
그러한 하갈에게도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먼저 하갈을 찾아와 약속을 주시고, 
집으로 돌아가 주인에게 복종하라는 길을 제시해 주십니다.
 
사래가 싫고 고통스러워 집을 나온 하갈에게 그 명령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었겠지만,
"자신을 돌보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게 된 만큼 
무사히 자녀를 출산하기까지 이릅니다.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시면 좋겠지만, 오히려 역으로 내가 가장 싫은 일을 시키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낼 수 있는 이유는, 나를 돌보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이 강해, 주해가 설교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특히 힘겹게 자기 자리를 지키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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