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바리새뀨입니다.
오늘은 탈모 샴푸와 두피케어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을 읽는 탈모인들을 위해 진짜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엄한데 돈 쓰고 시간 버리고 머리까지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탈모 샴푸는 탈모 개선에 큰 효과가 없습니다.
탈모병원, 미용실, 피부과 등의 두피 케어도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우리 탈모에게는 두 가지 방법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1. 유전형 탈모(원형/M자) :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계열) + 바르는 약(미녹시딜)
2. 스트레스성 탈모 : 주사(스테로이드 계열) + 시간 + 스트레스 요인 제거
위 두 가지 해답 외에도,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과
병원이나 피부샵, 탈모치료센터 등에 가지 않아도 가질 수 있는 좋은 두피케어 습관이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탈모 샴푸
내가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할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로 하는 것이 보통 탈모샴푸를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안타까운 것은...이것이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지요.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탈모의 원리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만들어지는 DHT 물질이 모발의 성장을 막고,
모근을 영구적으로 손실시켜 머리가 안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즉, 탈모의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호르몬의 작용인 것이죠.
이러한 작용에 대해서 외부요인인 탈모샴푸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1-1. 탈모샴푸는 그럼 진짜 아무런 쓸모가 없나요?
없다고 볼 수도 있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샴푸의 종류를 탈모샴푸-일반샴푸로 나누는 오해부터 시작됩니다.
샴푸의 종류를 조금 더 정확하게 나눈다면, 두피샴푸-일반샴푸로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일반 샴푸는 특별한 기능성이 없는 일반 샴푸,
두피샴푸는 지성/ 건성/ 중성/ 비듬/ 약한 두피 등 다양한 두피타입에 맞게 나온 샴푸입니다.
탈모인들은 이러한 두피샴푸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탈모 샴푸가 이런 두피 샴푸일 뿐, 진짜 머리에 도움 되는 성분 그런 거 없습니다.
샴푸통에 그려져 있는 그 효과... 모량이 몇 % 늘었다 그런 효과.. 식약처에서 인증받았다 어쩌구...
그런 건 대부분 비교군이나 대상자 조절에 따라 충분히 다이나믹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탈모샴푸를 자꾸 팔아대냐? 효과도 없는 걸?
회사들이 돈을 벌어야 되거든요.
상술에 속지 마세요.
2. 붉은 두피와 탈모의 상관관계
흔히 버스 광고나 인터넷 광고에서 볼 수 있는 붉은 두피는, 실제로 비유전성 탈모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몸에 열이 두피로 몰려서 같은 한방, 체질적인 이유가 아니라 두피 자극에 따른 이유입니다.
당연히 두피가 많이 자극되면 물리적인 원인으로 머리가 빠지고,
이것이 유전 탈모와 결합되면 탈모를 가속화할 수는 있습니다.
2-1. 두피자극의 원인
첫 번째는 샴푸와 같은 것들을 무지성으로 쓰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건성두피에 지성용 샴푸를 써서 머리를 아주 건조하게 만든다든지, 반대로 두피를 너무 기름지게 한다는 등이 원인이 됩니다.
두 번째는 습관입니다. 사실 거의 주원인이 되는데요.

바로 "손톱"입니다.
다들 우리 손과 손톱이 실제로 얼마나 세균학적으로 지저분하고, 유해한 성분이 많은지 알 것입니다.
그런데 평소 시원하게 머리를 손톱으로 긁거나, 샴푸 할때 손톱으로 두피를 긁으면서 샤워하는 등의 습관은
우리 두피에 미세한 상처들을 입히고 붉게 만듭니다.
따라서 머리를 긁거나 샴푸할 때, 절대로 손톱은 쓰지 않고 손가락만으로 샴푸하거나 긁도록 합니다.
좀 덜 시원하더라도...머리를 지키는 게 낫잖아요.
TIP : 두피가 붉은 분들 중 자는 도중 머리를 긁는 습관을 가진 문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수건 등으로 머리를 싸매고 자면 이런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모자 쓰기, 샴푸 횟수, 흑채 등
3-1. 모자에 대해
나 자신이 탈모인지 의심될 때, 제일 먼저 허겁지겁하는 일이 바로 모자를 쓰는 일입니다.
너무 숨기고 싶으니까요...
저도 탈모 초기에 약을 먹지 않고 탈모샴푸나 두피케어 등에 신경 쓸 때 항상 모자를 썻는데요.
많은 분들이 "모자를 쓰는 게 두피가 호흡을 못하게 한다, 머리를 눌리게 하고 자극한다" 라며
탈모에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사실 모자라는 것 자체가 탈모에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쓰셔도 됩니다. 두피가 공기랑 만나는 게 차단된다고 탈모에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오히려 외부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할 수 있죠.
빨지도 않고 맨날 쓰는 모자, 너무 꽉 끼는 모자(피가 안 통할 정도로), 과도한 땀을 유발하는 모자
등은 피하시는 게 두피 건강에 이롭습니다.
3-2. 샴푸 횟수에 대해
잦은 샴푸 역시 사람들이 머리를 더 많이 빠지게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샴푸를 한다고 머리가 더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빠진 머리들이 붙어있다가, 샴푸 때 빠지게 되는 거죠.
적당한 시간, 적당한 물 온도의 샴푸는 오히려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어 두피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걱정 말고 머리 자주 감도록 합니다.
3-3. 흑채
탈모인들은 흑채를 써서는 안 됩니다.
흑채는 필연적으로 스프레이를 써야 하며, 이는 두피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예상치 못하게 비를 맞는다거나 물을 맞는다거나 할 때 자신과 타인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흑채는 단 한 번도 써보지 않았습니다.
가능하면 흑채는 포기합시다.
***
이렇게 오늘은 탈모샴푸와 두피, 탈모 시 모자 쓰기, 샴푸 횟수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만약 이 글을 탈모 초기인 분이 본다면,
이 글을 보고 두피관리를 잘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 같은 거 하지 말고 그냥 얼른 약을 먹기 바랍니다.
선배의 조언입니다... 빠른 약은 더 많은 머리를 지키는 유일한 지름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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