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리새뀨입니다.
이 글을 눌러볼 정도로 절박한,
과거의 저와 닮아있는 젊은 탈모인들에게
진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글을 씁니다.
한번 더 강조하고 갑니다.
1. 유전형 탈모(원형/M자) :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계열) + 바르는 약(미녹시딜)
2. 스트레스성 탈모 : 주사(스테로이드 계열) + 시간 + 스트레스 요인 제거
탈모에는 위 해답 말고는 다른 답이 없습니다.
1. 탈모의 종류
2. 탈모 자가진단 방법
3. 탈모치료방법

1. 탈모의 종류
먼저 자신의 탈모가 어떤 종류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우리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왜냐면 저렇게 안 되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여성 탈모는 잘 모르겠고, 남성 탈모는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① 유전요인 : 정수리 탈모, 앞머리(M자) 탈모 등등
② 외부요인: 스트레스성 탈모(원형탈모), 계절 탈모
이중 외부요인 탈모는 3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 글에서는 유전요인에 의한 탈모만 다루겠습니다.
유전요인은 남성호르몬에 포함된 DHT라는 물질이
탈모 유전자를 지닌 사람의 모낭에 작용해
모낭을 위축시키고, 성장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모낭이 완전히 닫혀 머리가 빠지게 됩니다.
각설하고 쉽게 갑니다.
1) 정수리 탈모

일반적으로 우리가 대머리라고 부르는 탈모를 말합니다.
이 정수리 탈모가 악랄한 이유는 초반에는 잘 모른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요즘 젊은 탈모들은 전역 후 생각보다 빨리 복구되지 않는 머리를 보며 깨닫게 됩니다.
"아, 내가 탈모구나."
정수리 탈모의 원인은 99% 유전입니다.
내가 정수리 탈모라고 느껴질 때, 가족 중 누군가 이미 대머리라면
안타깝게도 당신은 높은 확률로 탈모입니다.
2) M자-이마 탈모

앞머리를 까게 되는 요즘 헤어스타일 추세 때문에,
이마라인이 드러남에 따라 자신이 M자 탈모임을 인지하게 됩니다.
보통 다른 머리(특히 정수리)는 괜찮은데 앞머리만 유독 머리숱이 얇고 잘 자라지 않는다면
M자 탈모일 가능성이 큽니다.
2. 탈모 자가진단 방법

탈모 자가진단이라고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져있는지,
머리 감을 때 얼마나 많이 빠져있는지,
머리를 잡아당겼을 때 힘없이 빠지는지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탈모 자가진단에 사실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계절에 따른 요인, 영양에 따른 요인,
그날 내 기분에 따른 요인 등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위 방식대로 대충 보고 내가 탈모다라고 생각하면
애먼 돈 날리고 쓸데없는 약 먹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도움이 되는 탈모 진단법을 보겠습니다.
① 유전 확인
정수리 탈모, 엠자탈모 모두 유전입니다.
우리 집안 어르신들을 잘 살펴봅시다.
만약 한 명이라도 해당 탈모가 있다면, 나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집안 어르신 중 탈모가 한 분도 안 계셔도, 내가 탈모일 수 있습니다.
이미 돌아가신 분이 있을 수도 있고,
모계 유전을 타고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② 눈으로 체크
쉽지만 정확하고, 기간을 두고 체크하면 더 정확한 방법입니다.
정수리의 경우 1달 단위로만 사진을 찍어놔도 꽤 정확한 탈모 체크가 됩니다.
또는, 이전에 비해 정수리가 확실히 휑하다면...맞습니다.
탈모입니다.
M자의 경우 이마를 깟을때, 넓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아닙니다.
이마가 선천적으로 넓을 수도 있고,
헤어라인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뒤로 조금씩 밀립니다.
하지만 이마를 깟을 때 다른 머리들에 비해
유독 이마와 M자 머리들이 짧거나 힘이 없으면
M자 탈모일 확률이 거의 확실합니다.
또 머리를 내리는 스타일이라면,
유독 앞머리가 안 자랄 수 있습니다.

탈모 초기 제 사진입니다.
이 부분이 안 자라면...아무리 길러도
앞머리 길이만 잘 안 자라면...
거의 100%입니다.
심지어 정수리+M자입니다.
③ 주변의 시선
내가 탈모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친구들이나 가족이 나에게 탈모를 언급한다면
내가 정말 탈모가 아닌지 의심해봅시다.
주로 가족은 탈모에 좋다는 샴푸나 음식을 줄 것이고,
친구는 놀릴 것입니다.
의외로... 확실한 진단 방법입니다.
3. 탈모치료방법

다시 강조합니다.
1. 유전형 탈모(원형/M자) :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계열) + 바르는 약(미녹시딜)
2. 스트레스성 탈모 : 주사(스테로이드 계열) + 시간 + 스트레스 요인 제거
탈모에는 위 해답 말고는 다른 답이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탈모에는 예방이 없습니다.
탈모예방 두피 클리닉, 한약, 어성초, 탈모샴푸, 레이저 치료, 맥주효모, 마사지 등
이런 모든 것들이 99%의 남성들이 고통받는
유전형 탈모에는 도움이 아예 안 됩니다.
여러분의 절박함으로 장사하는 자본주의의 악마들입니다.

에이~ 그래도 의사인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의사들도 다 먹는 약 바르는 약 처방합니다.
근데 이게 큰 돈이 안 됩니다.
그러니 거기에 샴푸니 레이저니 한약이니
이것저것 붙여서 수익을 냅니다.
탈모전문병원 가지 않도록 합니다.
의사 말발에 필요 없는 돈만 쓰게 될 뿐입니다.
...
탈모에는 치료만 있습니다.
탈모임을 인지한 순간,
가까운 피부과, 가정의학과, 내과 등을 찾아갑시다.
개인병원보단 종합병원을 가는 게 좋습니다.
의사 양반을 보면 말합니다.
"저 탈모인 것 같은데 먹는 약 처방해주세요."
그럼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계열 약을 처방해 줄 겁니다.
약국에 갑니다. 처방전을 내밀면서 마이녹실(5%)도 같이 달라고 합니다.
두 개를 사서 오늘부터 성실히 사용합니다.
먹는 탈모약은 호르몬제로
DHT 성분의 생성을 억제하여 탈모의 근원을 차단합니다.
마이녹실은 혈관 확장제로,
머리카락에 실제로 영양성분이 잘 전달되게 합니다.
탈모약은 무조건 하루에 한 알, 비슷한 시간에 먹습니다.
어제 까먹었다고 오늘 두 알 먹지 않습니다.
꼭 한 알만 먹습니다.
어젯밤에 까먹었다고 오늘 아침에 먹지 않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먹습니다.
호르몬제이기 때문에 절대로 용법을 지켜서 먹습니다.
마이녹실은 하루 1~2회 바릅니다.
머리를 완전히 건조한 뒤, M자나 정수리 등
실제적으로 머리가 약해지는 부위에 발라줍니다.
머리 전체에 다 발라도 되지만, 1ml를 넘지 않게 합니다.
두통을 유발하거나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
최근에는 Sirs 등의 앱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진료, 처방, 약 배송까지
전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약을 구매 시 훨씬 싼 가격에
탈모약을 살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유일한 선물입니다.
적극 활용합시다.
***
이 두 약은 반드시 6개월 정도는 유지하도록 합니다.
엄청난 효과를 볼 것입니다.
6개월 정도 성실하게 유지했는데 나아진 게 없으면
축하합니다. 당신은 탈모가 아니였습니다.
그냥 머리숱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추천) 사진을 꾸준히 남기는 걸 추천합니다.
눈으로만 봐서는 절대 효과를 체감할 수 없습니다.
정수리 사진, 앞머리-이마 사진 등을
소중히 찍어 개인 갤러리에 암호 걸어 보관합니다.
...

먹는약과 바르는 약만으로도 이렇게 다이내믹한 효과가 납니다.
탈모가 확실하다면
약을 시작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3편은 외부요인 탈모와 탈모 생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외부요인 탈모도 유전 탈모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외부요인 탈모는 어떻게 다루는지,
제가 경험한 탈모약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탈모치료제들의 적정 가격은 얼마인지
그리고 전체적인 탈모 치료에 부수적인 도움이 되는 건 무엇이 있는지,
3편에서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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