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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원형탈모 탈모약 부작용 궁금증 - 나의 탈모 치료기3

by 바리새뀨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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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리새뀨입니다. 

젊은 탈모인들을 위한 탈모관련글 3편입니다.

 

오늘 알아볼 것은 외부요인으로 인한 탈모와

탈모약의 부작용, 탈모치료에 대한 궁금증 및

탈모 치료의 시작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외부요인 탈모: 원형 탈모, 계절 탈모

 

흔히 원형 탈모를 얘기하면 정수리 탈모를 생각하지만,

진짜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 또는 다른 요인으로 발생하는 

특정 부위의 머리가 빠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저 역시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원형탈모를 경험한 적 있습니다.

 

보통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긴

원형탈모가 정수리 쪽에서 발생하거나 할 때 탈모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저는 다행히 뒤통수 쪽이라 그런 의심은 안 했지만,

머리가 빠진다고 다 유전형 탈모가 아니란 점을 명심하세요.

 

일반 탈모와 구별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일반탈모: 서서히 일어나며, 주변 머리들도 다 약해져 있음

원형탈모: 주변 머리가락은 강한데, 그 부위만 구멍뚫린 듯 빠져있음

 

이런 원형탈모는 약 먹는다고 약 바른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피로 누적, 스트레스 상황 등 원형탈모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하지 못할 시 원형탈모 부위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지요. 원인 자체가 보통 직장, 관계 때문에 발생하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병원에 갑니다.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방문해서 주사를 맞으면 금방 해결됩니다.

 

보통 주사는 3주~1달 간격으로 맞게 되는데, 

조금 아프긴 하지만 금방 끝나고 병원비도 2만원 이내입니다.

 

주변 병원들에 전화하여 원형탈모 주사를 맞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된다고 하면 바로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면 훨씬 좋아집니다.

 

텅 비어있던 머리에 조금씩 머리가 올라오는게 보이시나요?

저렇게 머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금새 회복됩니다.

 

그러니 어서 집 주변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에 전화해 봅시다.

탈모전문 병원 찾지 않습니다.

 

탈모전문 병원이 안 좋은 이유는,

이런 치료 외에도 온갖 치료를 권합니다. 대부분 쓸모없습니다. 

주사만으론 돈이 안되니까 이것저것 권유하는 겁니다.

 

그래도 만약 그러한 치료를 받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이 된다면,

유전탈모와 달리 약이든 레이저 치료든 받는 것을 추천은 합니다.

스트레스성, 피로누적형, 면역형 탈모는 마음이 편해지는게 중요하니까요.

 

계절 탈모

 

계절 탈모는 가을→겨울→봄 계절이 바뀌는 경우 머리가 더 빠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이때 배게에 머리가 더 떨어지거나 머리감고 머리가 더 빠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일시적입니다. 신경 쓰지 않도록 합니다.

 

...

 

 

이제 정말 중요한 내용들을 다뤄보겠습니다.

 

위 탈모약들의 부작용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탈모인들이 탈모약을 먹을 때 부작용을 두려워합니다. 

성기능 저하, 성욕 감퇴, 남성호르몬 저하, 무기력증, 브레인 포그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부작용입니다.

 

하나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탈모약에 대한 부작용과 궁금증

 

1. 탈모약을 먹으면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주는가?

 

많은 분들이 성기능 저하와 성욕 감퇴 등 남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거라 생각합니다.

 

오해입니다. 탈모약은 남성호르몬을 낮추는 약이 아닙니다.

탈모를 유발하는 물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는 것을 막는 약입니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모든 논문은 일괄적으로, 

성기능 감소가 위약군과 대조했을 때 1%전후로,

약을 먹지 않는 사람이 성기능 감소를 느끼는 것과 비교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오히려 테스토스테론은 약을 먹을시 더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리고 제 주변 탈밍아웃(?) 하신 분들의 의견도 마찬가지입니다.

탈모약이 남성호르몬과 관련된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

 

운동 능력도 안 떨어집니다. 바리새뀨는 운동 일주일 두번 설렁설렁 하는데 3대 430칩니다.

 

저도 20대 초반 탈모를 인지하고도 2년여 시간을 방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탈모약 먹고 고자가 되는거 아니야? 라는 고민 걱정을 하게 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탈모로 머리 빠지면 어차피 고자나 다름없습니다. 

 

되도록 빨리 먹도록 합시다.

 

2. 무기력증과 브레인포그

 

사실 저는 20대 후반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기 때문에, 

무기력증이나 브레인포그처럼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경험이 약 때문인지 나이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논문 및 의사들은 이 부분의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저도 제가 무기력해지고 멍청해지는건 나이 탓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젊을 때 빨리 약을 먹도록 합니다.

 

3. 탈모약은 마지막 방법으로 미루고, 두피케어나 생활패턴 변경, 한방치료 등 해보고 먹으면 안될까요?

 

탈모약 말고는 입증된 방법은 없습니다.

다 여러분의 절박함을 이용해 돈 뜯어가는 놈들입니다.

 

한번 더 복습합니다.

 

1. 유전형 탈모(원형/M자) :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계열) + 바르는 약(미녹시딜)

2. 스트레스성 탈모 : 주사(스테로이드 계열) + 시간 + 스트레스 요인 제거

 

탈모에는 위 해답 말고는 다른 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약을 빨리 먹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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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탈모인을 위한 바리새뀨의 조언

 

 

1. 탈모약을 빨리 먹고, 바르는 약을 빨리 시작한다.

 

자꾸 약을 빨리 먹으라고 하는 이유는, 

다른 쓰잘데기 없는 비약물적 치료는 탈모를 악화시킵니다.

 

탈모를 악화시킨다는게, 머리를 더 빠지게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탈모 치료는 이미 빠진 머리는 못 살립니다. 아직 모낭이 완전히 축소되기 전의 머리들을 살려주는 겁니다.

그렇기에, 다른 효과도 없는 용법들로 귀중한 시간과 모낭들을 낭비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도 방치기에 여러가지 두피마사지, 혈자극, 탈모샴푸 등 다 해봤습니다. 효과 없습니다.

경험과 과학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탈모인이 겪는 스트레스는 탈모인만 압니다.

풍성충 의사 놈들, 탈모병원 여자 실장들은 그런거 모릅니다.

 

빠른 약 시작은 빠르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모자 더 이상 사지 않아도 됩니다. 땀 걱정, 바람걱정 안해도 됩니다. 다양한 머리 스타일링 할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약을 먹도록 합니다.

 

약을 먹으면서 반드시 미녹시딜도 사용합니다. 효과가 드라마틱합니다.

처음 두 달은 효과를 못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6개월(180일)까지는 믿고 사용합시다.

매 월 사진을 남겨둡시다. 6개월 정도면 달라진 모습을 확연히 느낄 것입니다.

 

 

2. 약 구매는 어플을 활용하자.

 

병원가서 진단 받고 약국가서 사면 약 비용이 꽤 나옵니다.

보통 한달치가 3~5만원인데, 일년이면 30~60만원의 꽤 큰돈이 듭니다.

 

이전에는 종로 탈모약 성지같은 약국을 가거나,

인도산 복제약을 12만원에 2년치를 구매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Sirs 같은 앱으로 집에서 반년치약을 5만원에 배송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에게 감사한 유일한 변화입니다.

 

 

3. 탈모에 도움 되는 습관

 

1) 모자쓰기

 

모자를 쓰는게 탈모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모자를 쓰는건 탈모에 아무 영향이 없고, 비어있는 머리를 감춰줘서 자신감에 도움이 됩니다.

 

먹는약 바르는약 치료를 시작했을때, 

초반을 존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만약 지루성 피부염이나, 머리에 땀이 너무 많거나, 머리에 자꾸 뭔가 난다면 안 좋습니다.

 

2) 머리 자주 감기

 

머리 자주 감는게 안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오히려 두피를 청결히 유지시켜줘서 좋습니다.

 

단, 머리를 감으면서 손톱으로 벅벅 긁거나 제대로 두피를 제대로 안 말리는 것은 안 좋습니다.

 

3) 검은콩, 현미, 녹차 등 탈모에 좋은 음식

 

머리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합니다.

 

검은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있어 좋지만

현미나 녹차 등, 검정색 음식이 탈모에 무조건 좋진 않습니다.

 

다른거 신경쓰지말고 단백질 섭취에 집중합시다. 

 

 

4. 약 관리는 중요하다.

 

만약 내가 혼자사는 남자라면 안 읽어도 됩니다.

 

그러나, 내가 여성과 산다면 다릅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나 임신 계획이라면 약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예전에는 탈모약이 비싸서 프로스카 같은 약을 5등분 해서 먹고 가루날리고 그랬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니, 

 

같이 사는 여성에게 약을 먹는건 당연하고 ,

절대 만지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럼 끝입니다.

 

약을 먹으면서 임신을 계획한다면,

 

그냥 드셔도 됩니다. 남성의 정액 성분은 정해져 있어서, 내가 먹는 약의 성분이 정액에 포함되어

유의미한 효과를 낼 일은 없습니다.

 

...

 

탈모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유일한 치료법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입니다.

 

이걸 믿지 못해서 저 역시도 2년을 헛짓거리하면서 보냈습니다.

 

이 글을 읽는 20,30대 젊은 탈모인은 하루라도 빨리 약을 먹고,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길 소원합니다.

 

탈모인의 마음은 탈모인만 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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